몸치

어제 오랜만에 주말 노동을 하고

친구 세명이랑 스크린을 쳤다. 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내려가려고 연습을 하는데 몸이 영…부실해서 연습도 몇 번 못 해보고 스크린을 쳤다.

우린 보통 내기 아닌 내기를 하는데 오비, 벙커, 해저드, 트리플보기 이상이면 천원씩 게임비 모으는 비용으로 내는 걸 룰을 정하고 스크린을 친다.

인천오션GGC는 처음인데 친구가 물이 많다고 벌금이 잘 걷힐 것 같다고 처음으로 쳐봤다. 우린 항상 G프로 모드로 친다.

그동안 승주 CC랑 다른 CC를 가 봤는데 홀당 3천원이 리밋이어서 그런지 게임비가 제대로 걷힌 적이 없어서 처음 보는 길고 물 많은 곳을 정했는데…

저긴 정말 나처럼 거리 안나는 사람에게는 GG인 곳이었다. 그래서 이름에 GG가 들어가나??

골프 입문해서 레슨 받은지 5개월째인데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151.4m 이다. O
TL

내리막길에 잘 맞았다 싶은 최장타가 202m.

물론 어프로치랑 퍼트가 가장 중요하지만 티샷 자체에 거리가 안나가니 저렇게 긴 홀은 나에겐 너무 어렵다.

드라이브 평균 150, 그 다음에 유틸 평균 150, 그 다음에 아이언7 평균 140, 피칭 100 딱 이렇게 치고 있다.

저것도 잘 맞았을 때 일이고 어제도 드라이브, 유틸 쳐서 40미터 나간게 두번이나 있다.

레슨을 5개월이나 받았는데 이정도면 난 정말 몸치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. 3개월 지나서 부터 도딱는 기분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참 안느는것 같다.

일주일에 5일 정도는 항상 연습장에 가서 레슨을 받고 2시간씩 연습을 하는데…

G핸디가 35.3이다.

스크린 점수에 그다지 연연하진 않지만 레슨도 안 받는 친구들이 나보다 잘 치는 걸 보면 좀 맘이 상하긴 한다. 특히 나에게 졌다고 자존심 상해하는 친구를 보면 더 그렇다. -_-;;

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내년까지는 열심히 배워 보자고 다짐을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아서 느긋하게 해 볼 생각이다. 그 때 되면 내가 진짜 몸치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…

드라이브가 평균 200미터에 똑 바로 나가면 원이 없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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